[파이낸셜뉴스] 국내 웹툰 제작사인 더 그림엔터테인먼트가 직원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파격적인 임금 인상과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한다.
24일 더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더그림엔터테인먼트는 1년 이상 재직한 직원을 대상으로 평균 5% 수준의 임금 인상을 단행했다. 이는 웹툰 업계에서 이례적인 수준의 임금 인상폭이라는 게 더그림엔터테인먼트 측의 설명이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으로도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및 근무 제도의 도입할 계획”이라며 “웹툰 산업에 보다 많은 인재가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또 내달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20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제도를 도입한다. 직원들은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교육, 운동 등 자기계발이나 문화, 여가활동을 향유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역량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밖에 더그림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제작이라는 업종의 특성을 고려해 완전 자율 출퇴근 제도를 시행 중이다. 직원들은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개인 일정에 맞춰 정해진 시간 없이 자유롭게 출퇴근한다.
1일 근무 시간 역시 고정적이지 않다. 월 필수 근무시간을 충족시키는 범위에서 매일 원하는 시간만큼 스스로 업무 시간을 조율한다. 또한 포괄임금제를 시행하고 있지 않아 시간 외 발생하는 근무에 대해 1.5배의 연장 수당을 지급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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