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학세권' 입지는 스테디 셀러로 통한다. 집을 선택하는 기준에 있어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크게 바뀌지 않는 것 중 대표적인 것이 교육환경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는 원스톱 학세권 단지의 경우는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과 함께 이를 중심으로 주변에 학원, 독서실 등의 교육시설이 다양하게 형성돼 우수한 학습 분위기가 조성된다는 점에서 수요 유입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이러한 모습은 최근 주춤한 부동산 시장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매매시장에서는 이러한 단지로의 수요자 유입이 이어지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는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초 청약을 받은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도보 거리에 당중초, 문래중, 관악고가 위치한 교육환경이 부각되며, 평균 198.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하기도 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원스톱 학세권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이라며 “초중고교를 단지 인근에서 모두 보낼 수 있다 보니,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여러 번 이사할 필요가 없어 3040세대 실수요층의 꾸준한 선호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계획 지구인 신주거문화타운에서는 어린이집부터 유치원, 초·중·고교까지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4개동, 총 1,103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 100㎡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단지는 단지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비롯해 바로 앞에는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주변에는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될 왕배산3호공원(조성중)과 신리천 수변공원(조성중)이 자리하고 있고, 내년 개통이 예정된 GTX-A노선이 지나갈 SRT동탄역과 동탄 트램(2027년 예정), 동탄인덕원선(2023년 공사예정) 등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한 전체 부지의 50%를 조경공간으로 채우고, 다양한 테마가든이 갖춰진 공원형 단지를 만들어 주거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며, 또한 단지 내에는 게스트하우스 및 라운지, 시니어센터, 어린이집, 에듀센터, 웰컴라운지, 유치원, 작은도서관, 피트니스 및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의 향후 청약일정으로는 26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고, 5월 8일부터 5월 12일까지 5일 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6년 2월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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