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만화가협회 부설 한국만화문화연구소는 '이달의 출판만화' 시상식을 새로 만들고 6월 작품으로 '수린당' 1∼6권, '쉼터에 살았다' 1·2권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린당'은 천재적인 바느질 실력을 갖춘 은침과 성군을 낳는다는 축복을 받은 홍실 자매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드라마 만화이며, '쉼터에 살았다'는 가정폭력을 당한 주인공이 청소년 쉼터에서 지내면서 겪은 이야기를 그린 만화다.
한국만화문화연구소와 알라딘 서점은 책으로 출판된 만화 가운데 주목할만한 작품을 매달 '이달의 출판만화'로 선정하며, 연말에는 선정작 가운데 '올해의 출판만화' 1편을 고를 예정이다.
이재민 만화문화연구소장은 "최근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는 웹툰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판만화에 대한 주목도는 덜해 매우 안타까웠다"며 "출판만화를 주목하는 별도의 자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달의 출판만화'를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