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선풍기 함께 만들고 코딩 배운다

광주과학관, 하반기 온라인 과학교실 18일부터 접수

광주과학관의 온라인 과학교실은 어디에서든 과학관에서 준비한 영상을 통해 탁상용 꽃 선풍기 키트를 조립하며 쉽게 배울 수 있다. 광주과학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온라인으로 집에서 탁상용 선풍기를 함께 만들어보고 직접 코딩해 게임을 만드는 과학교실이 열린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과학관 인기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한 '2023년 하반기 온라인 과학교실'을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달 18일부터 운영하는 과학교실은 1차 교육을 13일까지, 2차 교육을 20일까지 모집한다.

하반기 온라인 과학교실은 무더운 한여름 시원한 집에서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과학관의 교육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우선 에너지에 대해 알아보고 탁상용 꽃 선풍기를 만들어 보는 '시원하게! 바람 솔솔 꽃 선풍기'가 있다.

또 배가 뜨는 원리를 알아보고 나만의 모터배를 만들어 보는 '달려라, 배야! 나만의 모터배'와 순환계 키트를 만들며 심장의 구조와 혈액의 순환 과정에 대해 알아보는 '우리 몸의 엔진, 심장'을 준비했다. 이와함께 코딩을 통해 게임을 만들어보는 '안녕! 엔트리' 등 운영될 예정이다.

국립광주과학관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무더운 여름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과학관 교육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알찬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학부모들의 뜨거운 교육 문의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온라인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학습자 중심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mail]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