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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신공항 더 가까워진다…신공항철도 예타 신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9 08:41

수정 2024.01.29 08:41

신공항철도(대구~동구미~신공항~의성) GTX 급행철도차량
구미시 신공항 배후 중심도시로의 역할 기대
동구미역 신설 도면, 구미시 제공
동구미역 신설 도면, 구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오는 2029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TK) 신공항이 더욱 가까워진다.

29일 구미시는 총 사업비 2조444억원에 66.8㎞의 복선전철로 계획되는 TK 신공항철도가 정부의 발표대로 내달 중 기획재정부에 예타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라는 주제로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수도권의 GTX사업과 더불어 지방 철도망 확충을 위해 지방권에도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해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4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TK 신공항철도(대구~구미~신공항~의성)는 GTX 급행철도차량을 투입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구미가 노선에 공식적으로 포함됨에 따라 동구미역 신설이 가시화됐다.


김장호 시장은 "시가 TK 신공항 배후 중심도시로의 구미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TK 신공항을 중심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오는 12월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가 개통됨에 따라 대구와 접근성을 높여 금오산과 금리단길을 활용한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구미역 활성화를 위해 인구청년과에서 진행 중인 구미역 복합문화거점공간사업을 통한 구미역사 1, 2층 전면 개편 등 구미역 도심활성화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이외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구미~김천)도 올해 말까지 사업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수도권 및 중부내륙지역과의 산업물류, 여객의 활성화를 위해 김천~구미~신공항~의성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북도에 건의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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