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주요 공약에 대해 "촘촘히 계산된 불법 관건 선거"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두 달 동안 관건 선거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1월 4일 시작해 어제까지 진행한 17차 민생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925조를 남발했다"며 "이런 식이라면 1000조는 금방이며, 이는 촘촘하게 계산된 불법 관건 선거"라고 꼬집었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17번째 민생 토론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야당의 단체장은 단 한 명도 초청하지 않았다"며 "이는 윤 대통령과 여당 단체장 및 국회의원만 참여하는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행사"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선거관리위원회도 이에 대해 빨리 조사에 착수해 불법 선거운동으로 중단 시키고, 고발 조치해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거짓 공약, 불법 관건 선거에 대한 국민의 심판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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