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종북세력과의 선거연대는 파기가 답이다"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비례대표 후보 한두명 공천을 취소한다고 종북 동맹 수렁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재명의 민주당은 종북세력이 주장하는 한미동맹파기, 주한미군 철수, 상속세율 90% 등에 동의하는가"라며 "아니라면 당장 종북동맹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진보당과의 종북동맹을 그대로 두고 한두 사람 자르는 것은 결국 몸통은 남겨두고 꼬리만 자르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위성정당을 숙주삼아 지난 2023년 군자산 약속에 따른 국회 입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고 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선거연대를 지금이라도 파기 안 하면, 민주당이 종북세력의 숙주역할을 한 결과 22대 국회가 반미종북 선전·선동의 장으로 활용되면 민주당도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진보당의 국회 입성 신원 보증을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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