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가 말렛 퍼터 역사상 가장 완벽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스카티 카메론의 2024년형 팬텀(Phantom) 퍼터를 출시했다. 이번 팬텀 퍼터 라인업은 총 9종으로 팬텀 5, 5.5, 5s, 7, 7.5, 9, 9.5 모델은 지난달 29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됐으며, 팬텀 11, 11.5는 오는 5월에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스카티 카메론의 모든 퍼터가 그렇듯, 팬텀 퍼터 또한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제작됐으며, 맥스 호마, 저스틴 토마스를 비롯해 전 세계 투어 선수들의 우승을 통해 그 퍼포먼스를 입증해왔다.
이번 신제품도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면밀하게 반영해 업계 최고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아 헤드 디자인부터 그립까지 완벽하게 재설계했다.
이번 팬텀 퍼터의 퍼포먼스는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일단 쉽고 확실해진 정렬이다. 스카티 카메론은 이번 제품을 제작하기 앞서 투어 선수들에게서 가장 많은 피드백을 받은 부분이 ‘정렬’이었다고 언급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각 모델마다 그에 적합한 4개의 정렬 라인(3개의 점, 이중 라인, 점과 라인, 화살표)이 적용됐다. 팬텀 5와 7 모델에서는 3개의 점, 팬텀 9 모델에서는 직선으로 된 이중 정렬 라인, 11 모델에서는 화살표 모양 등 모두 투어에서 입증된 정렬 라인이 새겨져 있다.
또한, 이번 제품에는 스카티 카메론만의 303 스테인리스 스틸과 6061 알루미늄 소재를 조합한 복합 소재 공법이 적용됐다. 페이스부터 바디까지는 303 스테인리스 스틸이, 솔 플레이트와 플랜지에는 6061 알루미늄 소재가 무게중심에 맞게 적용돼 최적의 무게 배분을 선사하고 향상된 관성모멘트(MOI)로 견고하고 안정된 느낌을 제공한다.
새롭게 도입된 ‘듀얼 밀드 기술’도 눈에 띈다. 팬텀 퍼터에 적용된 303 스테인리스 스틸 헤드 페이스에는 단순 밀드가 아닌 스카티 카메론의 노하우가 담긴 ‘듀얼 밀드 기술’이 적용됐다. 듀얼 밀링 공법은 2023년형 슈퍼 셀렉트 라인에 처음 적용돼 2022-2023시즌 동안 투어 선수들을 통해 그 퍼포먼스가 입증됐다.
마지막으로 헤드뿐만 아니라 그립까지도 확 달라졌다. ‘풀 컨택’이라는 명칭 답게 손가락의 바닥면이 모두 그립을 완벽하게 감쌀 수 있도록 한 디자인으로 엄지가 닿는 부분은 평평하게, 새끼손가락과 약지손가락이 감싸는 부분은 V자 형태로 디자인해 모든 손가락이 그립을 더 강하게 감쌀 수 있게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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