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차두리(44)가 한 여성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차씨는 혼인을 유지한 상태에서 이 여성과 만남을 갖다가 분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차씨가 여성 A씨를 상대로 제출한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 중이다.
차씨는 A씨를 스토킹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사생활 폭로 등으로 차씨를 명예훼손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씨는 A씨와 몇 차례 만남을 가진 사이라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반면 A씨는 차씨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차씨와 교제하면서 차씨가 또 다른 여성과 교제한 사실을 알게 돼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차씨는 2009년부터 배우자와 법적 혼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각자 생활을 존중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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