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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BIFF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얼리버드’ 접수 시작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9 14:39

수정 2024.07.19 14:39

내달 31일까지 배지 조기 등록 기간
지난해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현장.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제공
지난해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현장.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함께 열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이 올해 행사 조기 등록 접수를 오픈해 콘텐츠 기업과 종사자들의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이 행사는 도서, 웹툰, 소설 등의 콘텐츠 소유자와 영화·영상 관련 업체가 배급권 및 원작 판권 등을 거래하는 장이다.

19일 BIFF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ACFM은 지난 1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참가 등록 접수를 시작했다. 참여 업체들의 빠른 등록을 장려하기 위해 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조기 등록’ 기간은 마켓배지는 내달 31일까지, 세일즈부스는 내달 20일까지다.

2024 ACFM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10월 2~11일)인 오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ACFM은 올해부터 새로 마켓을 맡은 김영덕 위원장과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국제영화비즈니스아카데미 한선희 겸임교수가 전문위원으로 합류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마켓 방향은 ‘영화산업 위기 진단과 해법’ ‘혁신 기술 현황과 영화산업에 미칠 영향 및 전망’ 등 시기에 맞는 콘퍼런스를 통해 콘텐츠 전시를 강화한다. 또 ‘프로듀서 허브’를 신설하는 등 양적·질적인 성장을 모두 이루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사무국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영덕 ACFM 위원장은 “ACFM은 아시아에서 영화·영상 콘텐츠 산업 전문가들이 매년 ‘필참’하며, 특히 올해 마켓은 기업과 제작자들에 정보 및 기회, 네트워크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지난해 ACFM에는 총 49개국의 1660개 콘텐츠 기업과 관계자 2479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마켓 세일즈부스는 23개국 총 271개 기관 및 기업에서 부스를 열어 여러 콘텐츠 홍보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해 2000여건에 달하는 사업 미팅이 전개된 바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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