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침체 국면에 머물렀던 대구 부동산 시장이 수성구와 동구 등 대구 내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으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4월 수성구 범어동에서 분양된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평균 16.7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9월에 남구 대명동에서 분양된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평균 12.02대 1의 경쟁률로 예비 당첨자 계약에서 98%의 계약률을 보였다. 무순위 청약에서는 25가구 모집에 177.64대 1의 높은 경쟁률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인 거래에서 비롯되었다고 분석한다. 입지적 장점과 실거주 목적의 수요가 맞물리며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으며, 앞으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신규 주택 공급 활성화가 더해질 경우 대구 부동산 시장은 더욱 활발한 거래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태영건설은 12월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서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동부정류장 후적지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의 8개 동으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100~117㎡ 418가구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97·109㎡ 32실이 포함된다.
더 팰리스트 데시앙은 효신초등학교와 맞닿아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며, 수성구 학원가와 수성도서관이 가까운 거리 내에 있다. 교통망으로는 동대구역(KTX·SRT·지하철 1호선)과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인접해 대구 시내는 물론 수도권과 강원권 등 외곽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이마트 만촌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까이에 있으며, 동구시장과 터미널먹거리골목 등 지역 상권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의료시설로는 대구파티마병원이 인접해 있다.
더 팰리스트 데시앙은 커튼월룩 설계가 적용되어 외관의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세대당 약 1.6대의 주차 공간을 제공해 편리함을 높였다. 또한 세대창고를 마련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사우나,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연습장, 작은도서관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게스트하우스와 코인세탁실, 카페테리아도 포함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상동 일원에서 12월 개관 예정이며, 입주는 2027년으로 계획되어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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