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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프로골퍼 70%가 선택했다…타이틀리스트 골프공, 사용률 1위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1 18:18

수정 2024.12.11 18:18

2위 브랜드 10.9%와 6배 큰 差
PGA 71%·LPGA 41% 우승률
KLPGA 우승률은 81%에 달해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타이틀리스트 제공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타이틀리스트 제공
골프볼 명가 타이틀리스트의 약진은 2024년에도 계속됐다. 2024시즌 PGA와 LPGA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골프 투어가 막을 내린 가운데, 타이틀리스트는 다시 한번 '넘버원 골프볼'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1949년 US오픈에서 첫 정상을 차지한 이후 타이틀리스트는 지난 76년간 독보적인 성과를 이어오며 업계 선두자리를 지켜왔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PGA 및 LPGA 투어 뿐 아니라 KPGA와 KLPGA 등 주요 9개 투어에서 프로V1과 프로V1x는 이달 초 기준으로 총 2만2653번의 선택을 받으며 평균 70%의 사용률을 기록했다.
이는 2위 브랜드의 사용률(10.9%)과 비교해 무려 6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치다.

2024시즌 PGA투어에서는 70%의 사용률과 71%의 우승률을 기록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여줬다. 또 LPGA투어에서도 75% 사용률과 41%의 우승률을 기록해 전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들의 경쟁 속에서 타이틀리스트의 독보적인 입지를 확인했다.

국내에서도 타이틀리스트의 활약은 눈부셨다. KPGA투어에서는 전체 사용량 중 68%를 점유하며 안병훈, 김민규 등이 이끌어낸 우승으로 강력한 입지를 증명했다. KLPGA투어에서도 67%의 사용률과 무려 81%에 달하는 우승률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전세계 프로골퍼 70%가 선택했다…타이틀리스트 골프공, 사용률 1위

선수들이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을 선호하는 이유는 브랜드 신뢰도를 넘어선 실질적인 퍼포먼스에서 찾을 수 있다. 올해 KPGA에서 5관왕을 차지한 장유빈은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을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사용해왔다. 어렸을 때부터 왠지 모르게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계속 사용해왔다. 현재 사용하는 프로V1x는 스핀이 많이 걸려 선호한다. 특히 피치샷을 했을 때 스핀 컨트롤이 좋아서 골프볼이 원바운드 후 딱 서는 느낌이 좋다. 프로V1x는 내가 원하는 스핀 컨트롤은 물론, 뛰어난 타구감, 그리고 거리까지 완벽해 그 어떤 것에서도 빠지지 않는 골프볼이다"라며 극찬했다.


타이틀리스트는 한 해 동안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에도 앞장섰다. 이동식 교육 센터인 '골프볼 에듀케이션 밴' 운영 및 맞춤형 피팅 서비스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도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제공했다.
2025년에는 더욱 진화된 프로V1 시리즈 출시를 예고하며 또 한번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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