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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 사의 표명[탄핵안 가결]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4 20:08

수정 2024.12.14 20:23

사퇴 의사 밝힌 국민의힘 인요한 최고위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사퇴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인요한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14일 국회를 나서고 있다. 2024.12.14 ondol@yna.co.kr (끝)
사퇴 의사 밝힌 국민의힘 인요한 최고위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사퇴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인요한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14일 국회를 나서고 있다. 2024.12.14 ondol@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전원 사의를 표명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동혁·인요한·김민전·진종오 등 국민의힘 최고위원 4명은 이날 오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김재원 최고위원 역시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그 누구도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저는 즉시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고 섰다.

5명의 최고위원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한동훈 체제는 출범 5개월 만에 해체 수순에 접어들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이 4명 이상 사퇴하면 최고위원회의는 해산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선출직 최고위원들 모두 사퇴 의사를 표하면서 한동훈 지도체제 와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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