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특선영화 쏟아진다…케이블·위성TV 23∼26일 엑션·코미디등 장르도 다양
2004.12.22 12:18
수정 : 2014.11.07 11:09기사원문
은은한 캐롤송, 반짝이는 트리, 그리고 고요히 울려퍼지는 구세군 자선냄비의 종소리… .
훈훈한 세밑 인정이 가슴깊이 파고드는 성탄, 바로 그 성탄이 코앞에 다가왔다.
가족과 연인, 친구와 이웃과 함께 사랑과 정담을 나누는 올 성탄 시즌에도 케이블·위성채널은 다양한 볼거리로 안방 극장을 장식한다.
우선 온가족이 한자리에서 함께 볼수 있는 영화가 대거 마련됐다. 영화채널 OCN은 22∼25일 오후 4시30분에 액션물 ‘레인디어 게임’과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심술꾸러기 괴물 이야기 ‘그린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 ‘세렌디피티’,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존재를 놓고 재판을 벌이는 ‘34번가의 기적’을 차례로 방영한다.
유료영화채널 캐치온도 24∼26일 오후 8시대에 ‘가족영화 특선’을 준비했다. 매일 이 시간대 ‘산타클로스 2’, ‘나홀로 집에 4’, ‘피노키오’가 방송된다.
또 영화채널 홈CGV는 24일 오후 7시30분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두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방영하고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오전 7시10분에는 캐롤을 각색한 뮤지컬 인형극 ‘머펫 크리스마스 캐롤’을, 오전 10시에는 가족의 소중함을 담은 ‘마이키 이야기 3’가 방송된다.
영화채널 XTM도 23일∼25일 오후 1시ㆍ3시에 ‘미스 스크루지’, ‘캐스트 어웨이’, ‘어니스트 크리스마스 구출작전’ 그리고 3D 애니메이션인 ‘호두까기 인형’ 등을 방송한다.
아이들을 위한 만화 영화들도 대거 방영된다. 카툰네트워크는 24일 오후 8시부터 26일 오전 8시까지 ‘톰과 제리’, ‘파워퍼프 걸’, ‘덱스터’, ‘캐스퍼’, ‘스쿠비-두’, ‘젯슨 가족’ 등 카툰네트워크의 만화 주인공들이 총 출동하는 크리스마스 특집 ‘제리의 크리스마스’를 방송한다.
디즈니채널은 25일 오후 8시30분 픽사가 제작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를, 26일 오후 8시30분에는 크리스마스의 고전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롤’이 방송된다.
투니버스는 24일 오후 7시50분에 ‘명탐정 코난 TV스페셜’을, 25일 오후10시에는 ‘루팡 3세 TV스페셜’을 방영한다. 또 25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2시까지 ‘포켓몬스터’, ‘아따맘마’, ‘꼬마마법사 레미포르테’ 등을 준비했다.
/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