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천 특사,아프간대통령·현지 치안유지군 접촉
2007.07.27 16:58
수정 : 2014.11.05 08:11기사원문
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특사 파견 자체가 대통령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뜻이며, 최고 수준의 수단을 사용한 것”이라면서 “아프간 대통령을 비롯, 안보보좌관, 외교부장관, 내무부장관,사건 지역의 국제치안유지군 관계자들까지 만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백 실장이 무장단체측과 직접 접촉할 가능성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일부 인질이 조만간 석방될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천 대변인은 “외형적인 상황 변화가 없으며, 그런 보도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갖고 있지 않다”고 신중론을 폈고 피납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배제하지 않은채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대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피랍 인질 임현주씨의 미국 CBS 인터뷰 내용과 관련, “피납자들의 건강과 안전문제는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중이며 현재까지 특별한문제는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만 억류가 장기화되고 있고, 여성이 대부분이라서 건강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피랍자들에게의약품과 식료품이 전달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csky@fnnews.com차상근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