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당은 열린우리당으로 다시 개명해야”

      2007.09.03 17:20   수정 : 2014.11.05 02:43기사원문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3일 “대통합민주신당이 민주신당이라는 약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면서 “세상에 이런일이 벌어질 수 있나 싶다.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고 코메디일 뿐이다”며 비난했다.


한나라당의 민주신당에 대한 이같은 비난은 민주당이 유사당명이라고 제기한 가처분신청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나 대변인은 “남의 당을 당근과 채찍으로 합병하려다 실패하니까 그 당의 당명까지 유사하게 작명해 사용하다가 법의 철퇴를 맞은 것”이라며 “정치 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는 파렴치한 행위를 하다가 덜미를 잡혔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장폐업, 신장개업의 대통합민주신당은 역시 ‘도로 열린당’ 이나 ‘도열당’ 이라고 불러야 마땅하다”면서 “대통합민주신당은 국민앞에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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