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조선해양연구센터 선다

      2009.02.08 12:04   수정 : 2009.02.08 12:04기사원문
【부산=노주섭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조선해양산업 핵심 원천기술 연구개발(R&D) 인력 양성기관인 조선해양연구교육센터가 들어선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대학원 과정으로 조선해양 외국 대학·연구센터를 건립, 지역 산업 및 국가 성장동력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당 외국 인력양성기관 유치 타당성 조사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해양대 박한일 교수팀은 조선해양 외국 대학·연구센터를 유치힐 경우 기대 효과, 연구개발 대상 기술 분야, 유치 가능한 외국 기업 및 대학·연구기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산학연 공동사업 모델 등을 오는 4월까지 진행한다.


또 조선해양산업 핵심 원천 기술의 해외 의존도 해소와 조선해양 R&D센터 관련 조선해양산업의 중장기적 분석을 통한 유치 타당성 검토 작업 역시 과업에 포함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연구용역 최종보고서가 나오는 4월부터 일본과 유럽 등지에서 기업 및 대학·연구기관 유치 활동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부산·울산·경남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세계적 조선사가 밀집,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생산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조선해양산업의 핵심 원천기술 연구개발 인력 양성도 시급한 과제여서 조선해양 R&D센터 건립을 서두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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