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기네스 월드 레코드 등재 추진
2009.05.11 15:10
수정 : 2009.05.11 15:34기사원문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가 단일 매장 면적 기준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신세계 백화점은 ‘신세계 센텀시티’를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이하 GWR)에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에 따르면 현재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GWR에 오른 곳은 미국 뉴욕 맨해튼 메이시스 백화점으로 연면적이 19만8500㎡(6만46평)이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연면적 29만3905㎡(8만8906평)로 메이시스 백화점보다 9만5405㎡(2만8860평) 더 넓다.
신세계는 한국기록원(KRI)과 함께 단일 매장 면적기준으로 세계 주요 백화점의 규모를 조사한 결과 신세계 센텀시티가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결과가 나와 KRI에 대한민국 최대 기록 인증과 GWR 등록대행을 요청했다.
KRI는 한국기록 인증을 위한 기록검증 서비스팀을 신세계 센텀시티에 파견해 실제 매장 면적을 측정한 뒤 확인이 되면 12일 대한민국 최대 기록 공식 인증서를 신세계 센텀시티측에 전달한다.
이어 영국 기네스북 본사를 방문해 ‘신세계 센텀시티 GWR 등재’ 관련 사항을 협의한다. GWR 심사단은 6월 중 신세계 센텀시티를 방문해 매장 면적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 센텀시티가 세계 유수의 백화점을 제치고 세계 최대규모의 백화점으로 GWR에 등재되면 80년이라는 짧은 국내 백화점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라며 “이번 등재를 시작으로 신세계는 세계 최대를 넘어 세계 최고의 백화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