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서 7147가구 쏟아진다
2009.09.01 18:39
수정 : 2009.09.01 18:39기사원문
추석 이후 첫 동시분양인 인천 영종하늘도시가 다음달 16일 청약접수에 들어갈 전망이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우미건설 등 6개사는 7147가구(위치도)에 대한 동시분양 청약접수를 10월 16일 들어가기로 했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인근에 설치하고 10월 8일 공개할 예정이다.
영종하늘도시는 중대형이 많았던 청라·송도와는 달리 대부분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 위주의 대단지로 구성돼 있다. 영종하늘도시 분양가는 송도(3.3㎡당 1260만원)나 청라(1085만∼1095만원)보다 낮은 900만∼1000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전매제한 기간도 청라·송도와 마찬가지로 1∼3년이며 양도세 전액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유일한 메이저사인 현대건설은 A45블록에 전용면적 81∼83㎡ 규모의 ‘현대 힐스테이트’ 1628가구를 분양키로 했다. 전체 가구의 98%가 남향으로 배치되고 13%대의 낮은 건폐율로 동간 개방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 아파트는 3면 개방형으로 4.5베이에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신명종합건설 분양 물량은 1002가구로 A32블록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56∼57㎡ 규모며 소형임에도 4베이 평면구조를 갖추고 있다, 우미건설은 A30블록에 전용면적 84㎡ 규모의 ‘우미 린’ 1287가구를 내놓는다. 인천대교가 보이는 서해바다뿐만 아니라 단지 남측의 송산 생태공원이 있어 바다와 녹지조망이 동시에 가능하고 약 11%의 낮은 건폐율과 국제규격 축구장 3개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이 조성되는 것이 장점이다.
한양은 A36블록에 전용면적 59㎡ 규모의 ‘한양수자인’ 1304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59㎡의 단일 면적으로 총 7개 타입으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라건설도 A44블록에 전용면적 101∼208㎡ 규모의 ‘한라비발디’ 1341가구를 분양한다. 상업지역과 공공업무시설이 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한 것이 장점이다.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