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경서동에 화력발전소 추가 건립
2009.12.07 15:05
수정 : 2009.12.07 15:05기사원문
인천시 관계자는 충북 보령에 설치된 450㎽ 규모의 화력발전소 1기를 서구 경서동으로 옮기기로 하고 그에 따른 환경대책에 대해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보령화력발전소의 인천 유치는 지난 1970년과 1974년 각각 인천에 설치된 250㎽급 2기 화력발전소가 노후로 인해 최근 폐지되면서 정부가 국가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맞추기 위해 인천에 화력발전소 건립을 줄기차게 요청해 이뤄지고 됐다.
인천시는 화력발전소 추가 건립에 반대해 왔지만 정부의 방침에 따라 충북 보령의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되, 보상대책으로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과 에너지타운 조성사업 등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을 정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공해를 유발하는 화력발전소 추가건립을 반대해 왔으나 수도권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발전시설의 필요하다는 정부의 입장에 따라 화력발전소 유치를 결정했다”면서 “그 대안으로 바이오 에너지 타운 조성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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