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동국대 사찰경영전문지도자 과정 개설
2010.03.22 14:23
수정 : 2010.03.22 14:33기사원문
동국대는 22일 경영전문대학원(원장 양동훈)에 ‘사찰경영전문지도자’ 과정을 개설, 오는 25일 정각원에서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국대는 조계종이 세운 종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경영이 있는 사찰운영’, ‘사찰 경영과 중생회향’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1기 ‘사찰경영전문지도자’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25일 열리는 입학식에서는 ‘이제는 사찰도 경영이다’라는 주제로 정각원장 법타스님의 특강을 시작으로 두학기 32주 과정으로 학사일정을 편성했으며, 강의는 경영전문대학원 첨단강의실인 MBA 202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2강좌를 진행하게 된다.
교수진으로는 법타스님(정각원장)과 경영대학의 안종상, 이재환, 윤제철, 유석천, 성상현, 이원부 교수 및 보광스님(전 불교대학원장), 박경준(불교대학), 성관스님(동국대학교 상임이사), 영담스님(동국대학교 이사) 등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유홍준(명지대·전 문화재청장), 노부호(서강대), 정석원(종단 변호사), 홍사성(전 불교방송 전무), 박원순(희망제작소 대표), 우승택(삼성증권 PB연구소장), 이언오(삼성경제연구소 전무), 유필화(성균관대), 유승무 교수(중앙승가대) 등이 외부교수로 강의에 참여한다.
이번 제1기 과정에는 전 총무원 총무부장(송광사) 현고스님과 법타스님(정각원장, 은해사회주)을 비롯해 현 총무원 총무부장인 영담스님, 낙산사의 정념스님, 불암사의 일면스님, 옥수종합복지관 관장 상덕스님(미타사 정수암), 독립운동가인 초월스님이 주석하셨던 진관사의 계호스님 등 서른 세분의 스님들이 참여한다.
/noja@fnnews.com노정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