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자 60% “재혼식 하고 싶다”

      2010.06.23 10:47   수정 : 2010.06.23 10:47기사원문
재혼희망자 10명 중 6명은 재혼식을 올리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혼식은 소규모 공간에서 직계 가족만 초대하는 ‘작은 결혼식’을 선호했다.

23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에 따르면 재혼희망자 561명을 대상으로 ‘재혼식 희망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1%(337명)가 ‘재혼식을 열 것’이라고 답했다.

재혼식을 여는 이유는 ‘부부로서 인정받기 위해서’가 40.1%로 가장 많았으며 ‘더 행복한 재혼생활을 위해’(25.8%), ‘재혼상대에 대한 배려’(17.2%), ‘당연한 절차이다’(9.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재혼식을 열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224명)의 경우 53.6%가 ‘주위시선이 부담된다’고 답했으며 ‘하객초청에 대한 부담’(29%), ‘준비과정이 번거로워서’(4.9%), ‘경제적 문제’(3.6%) 등도 주요 이유로 조사됐다.


한편, ‘재혼식 희망 장소’로는 ‘소규모 고급식당’(40.5%)을 가장 선호했다.
‘재혼식 초대 희망자’(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직계가족 및 친지’가 73.8%로 가장 많았으며 ‘친구와 선후배 등 가까운 지인’(44%), ‘친지’(30.1%), ‘직장동료’(12.3%), ‘부부끼리만 하고 싶다’(10.9%) 등으로 나타났다.

/yhryu@fnnews.com유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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