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외국인 만남의 장소’ 조성 추진
2011.03.15 11:31
수정 : 2014.11.07 00:44기사원문
【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는 외국인 주민들의 소외감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중구와 남동지역에 ‘외국인 만남의 장소’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추진 방안에 따르면 시는 중구 송학동 1가 공원관리 사무실을 만남의 장소인 월미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하고 이곳에 안내센터와 기념품점, 야외쉼터, 휴게소, 전망대, 전시홍보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남동지역 수인선 호구포역 하부공간에 외국인 근로자 쉼터와 만남의 장소, 다문화 공간, 국가별 상징조형물, 알뜰 장터 등을 조성키로 했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지난 1월말 현재 외국인 6만3566명이 살고 있으며 중구에 4859명, 남동구에 1만4078명이 거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구와 남동지역에 만남의 장소가 조성되면 외국인들이 안정된 정주환경은 물론 지역민과의 소통이 활발해져 우리나라 문화를 빨리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