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 컨테이너부두 공사 중단
2011.07.20 17:10
수정 : 2011.07.20 17:10기사원문
2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신항 컨테이너부두 하부축조공사 시공사인 현대건설의 1차 하청업체인 태흥건설산업이 최근 부도 처리됨에 따라 2차 하청업체들이 채권단을 구성하고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
채권단은 12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절반 정도는 부두 건설과 호안 조성, 준설 작업을 위해 각종 자재의 해상 운송과 거치 등에 동원된 인천지역 예인선, 바지선, 기중기선 업체들이다.
현대건설은 우선 직영으로 2차 하청업체들을 모아 공사를 재개하고 태흥건설산업이 공사를 최종 포기하면 새로운 업체를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하청업체 상당수는 태흥건설산업이 1차 하청을 맡은 경인아라뱃길 항로 준설과 항만부지 호안 조성 공사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이 공사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joosik@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