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김거지의 ‘독백’
2011.11.14 00:05
수정 : 2011.11.14 00:05기사원문
김거지의 ‘독백’은 추억과 경험으로 다양해진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젊은 세대의 감성을 담담하게 표현해 심사위원들과 청중들로부터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김씨는 예선 2차 이후 싸이월드 뮤직에서 공개된 본선 10곡 중 싸이월드 회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 추천을 얻어 싸이월드 음악상까지 받았다.
▲ ‘독백’으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을 받은 김거지씨(앞줄 왼쪽 세번째) |
김씨는 “음악 밖에 할 줄 모르는 저에게 더욱 정진해서 훌륭한 뮤지션이 되도록 길을 마련해주신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 감사하다”며 수상소감을 말했다.
가창상은 ‘새 날’을 부른 이지향과 ‘순리와 마주치다’를 부른 채수현이 공동 수상했으며, 작사상은 ‘그랬거든’을 부른 Zamzam이 수상했다. 작곡상인 백남 음악상에는 Recodame의 ‘추웠던 어느 날을 기억하며’가 선정됐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는 지난 12일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개최됐으며 김민기, 정원영, 조규찬, 김광진, 이승환, 박학기, 신윤철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심사위원 정원영 교수는 “본선에 못 올라온 친구들 중에도 아까웠던 팀들이 많았던 만큼 전체적으로 계속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고 심사평을 밝혔다.
한편 버벌진트, 원모어찬스, 나원주 등 대회 출신자들의 축하 공연과 본선 진출 10팀의 본선 무대는 12일 싸이월드 웹과 모바일에서 생중계 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았다.
본선 영상은 싸이월드 뮤직 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본선 진출곡은 11월 중 싸이월드 음악 서비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