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亞 최초로 유엔에이즈 친선대사 위촉

      2011.11.25 20:13   수정 : 2014.11.20 12:15기사원문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42)이 아시아인 최초로 유엔에이즈(UNAIDS) 친선대사로 위촉된다.

홍 감독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연세대 연세의료원 종합관 6층 교수회의실에서 유엔에이즈 미셸 시디베 대표로부터 유엔에이즈 친선대사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유엔에이즈는 각 국가에 에이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HIV 확산 방지와 감염인 치료 및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유엔에이즈 친선대사로는 2006년부터 활동한 독일의 축구 스타 미하일 발락, 노르웨이 왕세자비 메테 마릿, 할리우드 배우 나오미 왓츠, 모나코 공주 스테파니를 비롯해 2009년 토고 출신 프리미어리거 아데바요르, 2010년 합류한 노벨평화상정상회의 수여 평화여성상 수상자인 영국 출신 싱어 애니 레녹스 등이 있다.

홍 감독이 아시아인 최초이자 국내 첫 유엔에이즈 친선대사로 임명된 것은 축구인으로서 국제적인 인지도가 높고, 전세계적으로 드물게 한 나라의 모든 축구 올스타들과 함께 매년 자선축구경기를 개최해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크게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 감독은 2003년부터 홍명보장학재단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축구꿈나무 뿐 아니라 소아암어린이, 불우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해왔으며 매년 12월 자선축구경기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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