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통상 ‘스타필드’ 국회 개성공단 상품전서 인기

      2011.12.10 06:11   수정 : 2011.12.10 06:09기사원문
▲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성공단 상품전시장 내 삼덕통상 ‘스타필드’부스를 찾아 생산제품을 살펴보는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 문창섭 삼덕통상 대표, 박주선 남북교류특위위원장, 정의화 국회부의장, 김천식 통일부 차관(왼쪽부터).
【부산=노주섭기자】부산에 본사를 둔 신발 제조업체인 삼덕통상(대표이사 문창섭)에서 생산하는 기능성 워킹화 ‘스타필드’가 지난 7~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성공단 생산제품 전시판매전’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10일 삼덕통상에 따르면 이 회사의 개성공장은 대지 2만4750㎡, 건평 1만8150㎡에 북측 노동자 2400명이 월 20만 켈레 정도의 신발을 생산 중이다.

원부자재, 부품 등 아웃소싱하던 것을 개성공장에 고무배합, 고무창 프레스생산, 파이론, 고주파, 나염실, 자수, 물성실험실, 재단, 재봉, 제조준비, 제화, 기술프레스 등을 갖추고 모두 1일 공정으로 생산 관리하고 있다.


지난 2005년 국내 신발업체 중 처음으로 개성공단에 진출, 제품생산에 들어간 이 회사는 자사브랜드 ‘스타필드’ 외에도 국내외 유명 브랜드에 고어텍스 등산화, 워킹화, 스포츠화, 조깅화, 안전화 등을 주문자 상표 부착방식(OEM)으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내수용 신발의 경우 개성에서 완제품을 만들어 시판 중이고 수출되는 제품은 개성에서 부품 생산 및 반 공정을 거친 뒤 부산 본사에서 최종 공정을 거쳐 완성해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로 내보내고 있다.


박주선, 김충환 국회의원과 개성공단기업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상품전에서 문 대표는 “개성공단의 경우 중국 및 동남아 공장으로부터 배로 제품을 수송하면서 14일 정도 걸리는 것을 당일 물류로 해결할 수 있어 비용절감 등의 측면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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