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할인 등 '자린고비형' 송년모임 늘어

      2011.12.16 16:50   수정 : 2011.12.16 16:50기사원문
타임할인을 노리거나 멤버십카드 적립금을 활용하는 등 '자린고비형' 송년모임이 늘고 있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 역삼점에서는 오후 9시가 가까워지면 샐러리맨들이 많이 몰릭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주중 오후 9시부터 인기메뉴인 술래양념구이와 왕양념갈비를 2인분 시키면 고기를 1인분 더 주는 '2+1' 혜택을 받기 위해서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예약건수는 두 배, 매출도 30%나 올랐다.

대치동 일식집 스시유에서는 점심에 공짜(?) 송년회를 즐기는 고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스시유는 멤버십 카드를 만들면 즉시 1만포인트(1만원)를 넣어 주고, 결제금액의 10%를 적립해 주고 있어 쌓은 적립금을 활용해 알뜰 송년회를 갖는 것이다.

청담사거리에 위치한 다이닝&바 청담동48번지도 점심시간에 친목회나 동창회, 학부모모임을 갖는 여성고객이 늘면서 매출이 30%이상 올랐다.
이달부터 오후 3시까지 파스타나 리조또, 오리엔탈 푸드 등 단품 식사메뉴를 시켜도 에피타이저와 수프, 커피를 무료로 맛볼 수 있어 여성들의 알뜰 송년회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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