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하 통합 공기업 인천도시공사, 인천교통공사 출범
2011.12.28 10:44
수정 : 2011.12.28 10:44기사원문
【 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 산하에 경영이 부실한 지방 공기업을 합친 통합공기업 2곳이 28일 출범했다.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인천관광공사를 하나로 합친 '인천도시공사'와 인천메트로와 인천교통공사를 통합한 '인천교통공사'가 이날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 통합은 이들 공기업이 방만한 경영과 설립 목적에서 벗어난 사업을 추진, 빚이 7조원대에 이르는 등 시 재정 악화를 가중시킴에 따라 공기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자는 취지로 지난 8월부터 추진됐다.
하지만 사장 인선작업과 인력 구조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졸속 통합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천도시공사의 경우 아직 신임 사장을 뽑지 못해 홍만영 상임이사를 사장 직무대행으로 하는 직대 체제로 당분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통합조직의 안정화와 송도웰카운티 재분양 대책 마련 등 각종 현안에 대한 해법 도출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인력 구조조정 역시 마무리되지 않아 출범 초기부터 조직 내부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인천시는 두 공기업 합계 정원 1224명에서 1090명으로 줄인다는 목표 아래 구조조정을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실질적인 인원 감축효과는 19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천교통공사의 경우 통합이 추진되기 이전인 지난 6월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정원의 40%를 감축, 통합으로 인한 인력감축 효과는 거의 없다는 주장이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통합으로 4년간 2300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joosik@fnnews.com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인천관광공사를 하나로 합친 '인천도시공사'와 인천메트로와 인천교통공사를 통합한 '인천교통공사'가 이날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 통합은 이들 공기업이 방만한 경영과 설립 목적에서 벗어난 사업을 추진, 빚이 7조원대에 이르는 등 시 재정 악화를 가중시킴에 따라 공기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자는 취지로 지난 8월부터 추진됐다.
하지만 사장 인선작업과 인력 구조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졸속 통합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천도시공사의 경우 아직 신임 사장을 뽑지 못해 홍만영 상임이사를 사장 직무대행으로 하는 직대 체제로 당분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통합조직의 안정화와 송도웰카운티 재분양 대책 마련 등 각종 현안에 대한 해법 도출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인력 구조조정 역시 마무리되지 않아 출범 초기부터 조직 내부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인천시는 두 공기업 합계 정원 1224명에서 1090명으로 줄인다는 목표 아래 구조조정을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실질적인 인원 감축효과는 19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천교통공사의 경우 통합이 추진되기 이전인 지난 6월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정원의 40%를 감축, 통합으로 인한 인력감축 효과는 거의 없다는 주장이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통합으로 4년간 2300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joosik@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