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11억 해외유출 국적세탁사범 체포 유공자 등 포상
2012.02.01 13:04
수정 : 2012.02.01 13:04기사원문
이정희 행정관은 수입신용장과 선적서류를 위조해 수입대금 11억원을 해외로 빼돌린 후, 단속을 피하기 위해 호주국적으로 국적을 세탁하고 외국인으로 행세하던 외환사범을 출국 직전 항공기에서 극적으로 체포하는 등 불법외환거래사범을 척결한 공로로 조사분야 으뜸이 직원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주미옥 행정관, 안귀정 행정관, 이정현 행정관이 각각 일반행정분야, 통관분야, 심사분야 으뜸이 직원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주 행정관은 '일일찻집, 김장나눔 봉사활동' 등을 통해 나눔문화 정착을 실현한 공로를, 안 행정관은 '심의용 영화용필름을 재수출하지 않고 상영하는 등 무단사용한 업체를 적발'한 공로를, 이 행정관은 '보세공장 제조물품 및 휴대폰 연구개발비 누락분 등 32억을 추징'한 공로로 각각 선정됐다.
서울본부세관이 2008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매월 시행하고 있는 '으뜸이상'은 업무분야별로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세관의 명예를 고취시킨 직원들을 정기적으로 발굴·포상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한 제도다.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