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비철업계 “개별 FTA 속도 내달라”
2012.10.23 14:00
수정 : 2012.10.23 10:22기사원문
한국철강협회는 23일 경기 안산상공회의소에서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을 비롯해 철강 및 비철업계 대표 및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수출확대를 위한 철강·비철업종 중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요 부진으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철강 및 비철업계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수출확대 및 내수 활성화 관련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견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윤 차관은 "향후 수년간이 우리 철강 및 비철산업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환경이 예상되지만 현재 어려움을 공유하고 힘을 합쳐 타개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국, 아세안 각국과의 개별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체결할 것과 주요 수출시장에서의 수입규제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윤 차관과 오일환 철강협회 부회장, 전남원 비철금속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대한제강 박철형 상무, 금강공업 오정환 전무, 동국산업 조성래 이사, 대창 조시영 회장, 풍전비철 한정건 사장, 중일 김두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정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