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인, 국민안심의료실현 위해 ‘보건의료혁신포럼’ 창립

      2012.11.08 20:44   수정 : 2012.11.08 20:44기사원문
보건의료인들이 8일 '국민안심의료 실현'을 기치로 내걸고 '보건의료혁신포럼' 창립을 선언했다.

공동대표 13인에는 신민석(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김동석(대한개원의협의회 부회장), 박용우(대한병원협회 정책이사, 대한중소병원협의회 부회장, 대한요양병원협회 부회장), 이혁(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박영섭(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정경진(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최방섭(대한개원한의사회 회장), 이형철(대한약사회 부회장), 이선옥(대한간호정우회 부회장), 정재숙(대한간호조무사협회 부회장), 전민용(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공동대표), 이수진(한국노총 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수석부위원장) 등이 선임됐으며 의료기사 직종협회들과도 참여를 협의 중이다.

포럼의 고문으로는 송재성(전 보건복지부 차관), 안성모(전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엄종희(전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김명현(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송학선(전 청년치과의사회 초대회장) 등 6명이 위촉됐다.

또한 박종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20명의 정책자문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각 직종협회 전·현직 임원들과 전직 보건의료담당 보건복지부 공무원 등 30명이 상임위원으로 활동한다.

포럼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보건의료인이라면 어느 직종이건, 보수든 진보든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하나"임에도, 현실은 "자기 직종의 권익을 앞세운 직종 간 갈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보수와 진보의 낡은 시대의 소모적인 이념 대립에 빠져 새로운 미래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다양한 분야의 보건의료인이 직종의 울타리를 걷어내고 보수와 진보를 뛰어 넘어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생명을 귀중히 여기는 마음 하나로 함께 지혜를 모으고자 '보건의료혁신포럼'을 결성한다"고 선언했다.

포럼은 창립선언문에서 "개인의 경제적 능력과 상관없이, 어느 지역에 살건, 어떤 응급상황에 처하더라도, 남녀노소 누구나 다, 병원비 걱정 없이 제 때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환자의 안전과 권리를 강화해 보건의료인에게 자신의 건강과 생명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국민안심의료'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활동목표를 밝혔다.


포럼은 11월 중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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