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폐막후에도 지적장애인 관심 지속되야”
2013.02.05 16:32
수정 : 2013.02.05 16:32기사원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5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무연고 지적장애인시설'천사의 집'(원장 : 장순옥)을 방문,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폐막 후에도 지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날 허 회장은 장순옥 원장으로부터 시설 운영에 대한 애로를 듣고 시설에 필요한 쌀과 온누리상품권, 세탁기 등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고 직업 재활 중인 장애우들을 격려했다.
특히, 5살이지만 장애로 아직 걷지 못하는 김래현 군을 살피면서 "스폐셜올림픽을 보면 장애를 이겨내고 국가대표선수로 거듭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아이들이 꿈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잘 보살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지적장애인들도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보다 많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촉구했다.
이번 방문은 허창수 회장의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과 지적장애인에 대한 각별한 관심에서 비롯됐다.
허 회장은 지난해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재정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80억원이 넘는 경제계 후원금을 모아 조직위에 전달하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지적장애인 시설인 '동천의 집'을 방문하는 등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한편, 전경련은 경상이익의 1%를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키로 한 기업들의 모임인 '전경련 1%클럽2)'도 올해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hwyang@fnnews.com 양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