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범천동 LH상가 28일 입찰 분양
2013.05.27 07:27
수정 : 2013.05.27 07:27기사원문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LH(한국토지주택공사) 상가가 부산 정관지역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면 인근의 범천동에서도 28일 입찰방식으로 분양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LH부산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LH범천상가(조감도)는 지난 14, 15일 현장 공개와 22일 공고에 이어 28일 입찰신청을 받는다.
계약체결은 다음달 3일과 4일 이틀 동안 LH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3층 판매고객센터에서 실시한다.
범천상가는 현재 입주 중인 국민임대주택단지내 6701㎡규모의 주상복합상가로 점포별로 최소 37㎡에서 최대 598㎡에 이르는 다양한 면적을 갖추고 있다.
이 상가는 뛰어난 입지에도 불구하고 3.3㎡당 예정가격이 1층 500만원대, 2층과 3층이 200만원대의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분양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입찰에서 부산지역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이 주상복합상가에서 지역주민들의 쇼핑 등 생활에 필요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게 함으로써 범천지역의 대표상권이자 지역주민에게 꼭 필요한 중심상가가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LH 부산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범천상가는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최고 시설의 상가를 건설하면서도 분양 초기에 상가를 전량 분양완료하기 위해 건설원가이하로 공급하는 만큼 실제 상업 및 창업을 계획 중인 실수요자와 투자자에게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층별로 적합한 업종은 1층은 슈퍼나 편의점, 의류 또는 가전제품 전문점, 쇼핑센터, 음식점, 2층과 3층은 병원, 사무실, 학원, 창고형 매장 등이 유망할 것"이라며 "서면에서 가까운 입지이므로 도심지에 위치해야 하는 업종의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영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 상가는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가져다준다는 입소문으로 최근 인기를 끌면서 지난달 23일 실시된 정관 5단지 상가입찰에서도 예정가격대비 약 140%로 전량 낙찰완료된 가운데 범천에서도 분양 성공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강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