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쿠 감독 “박지성, 기술 좋고 움직일 줄 아는 선수”

      2013.08.21 08:49   수정 : 2013.08.21 08:49기사원문

필립 코쿠 PSV 에인트호벤 감독이 박지성(32)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보였다.

코쿠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AC밀란과의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코쿠 감독은 "난 박지성이 어떤 선수인지 알고 있다. 그는 오늘 경기에 필요했다. 그것이 오늘 박지성이 선발로 출전한 이유"라며 "박지성은 측면 공격수와 미드필더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선수다.
그는 기술이 좋고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대퇴부 부상으로 결장 가능성도 거론됐던 박지성은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68분을 뛰며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경기 내내 박지성의 응원가 '위송빠레'를 열창하던 홈팬들은 박지성이 플로리안 요제프준과 교체돼 나오는 모습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한편 코쿠 감독은 "우리는 밀란을 상대로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했고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나는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 내용에 만족한다"며 "물론 아직 고쳐야 할 부분이 더 많은 것은 사실이다.
경기 중 실수 했던 부분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더 발전 된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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