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아들 김한솔, 파리정치대학 입학 예정

      2013.08.27 09:01   수정 : 2014.11.03 18:01기사원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18)이 올 가을 파리 정치대학(시앙스포)에 다닐 예정이라고 프랑스 현지 언론 르피가로, 렉스프레스 등이 26일 보도했다.

김한솔은 이 학교 르아브르 캠퍼스에서 3년 과정 아시아·유럽 프로그램에 입학해 주로 영어로 법과 역사, 경제학, 정치, 국제관계 등을 배우게 된다. 파리에서 두 시간가량 떨어져 있는 이 캠퍼스의 재학생은 200명 가량이다.

파리 정치대학은 프랑스 정치인과 외교관을 배출하는 교육기관으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수아 미테랑, 자크 시라크 등 대통령을 비롯해 총리, 외교관 대부분이 이 학교 출신이다.


앞서 지난 6월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김한솔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제학교를 5월 하순에 졸업한 뒤 자신의 집이 있는 마카오로 돌아갔으며 9월부터 프랑스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김한솔은 지난해 10월 핀란드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의 삼촌이자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인 김정은을 "독재자"라고 불렀고 김정남에 대해서는 "아버지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할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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