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34번째 생일파티.. 10일간 1천억 쏜다
2013.10.30 17:03
수정 : 2014.10.31 20:04기사원문
롯데쇼핑 창립(1979년 11월 15일) 34주년을 앞두고 백화점과 마트가 '놀라운' 이벤트와 '파격적인' 세일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즐거움 넘치는 10일 간의 생일파티!'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전국 고객이 동시에 즐기는 100% 당첨 경품행사는 물론 롯데백화점 모델 소녀시대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역시 신선식품에서 발광다이오드(LED) TV까지 최대 반값 수준으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서프라이즈 파티
우선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창립 34주년 행사 '즐거움이 가득한 서프라이즈 파티'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파격적인 경품을 내걸고 당첨 현황을 전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소녀시대가 쏜다! 100% 당첨 복불복 사다리 타기 경품행사'를 전개한다.
경품은 1등 '기아자동차 신차 올 뉴 쏘울(1명)', 2등 'LG전자 152.4㎝(60인치) 3DTV(1명)'부터 롯데 상품권, 생활용품까지 풍성하게 있다. 특히 본점에선 '소녀시대와 함께하는 달콤한 생일파티'를 진행, 1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소녀시대'의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역대 최대 1000억원 규모의 축하상품으로 구성된 '서프라이즈 상품전'도 전개된다.
본점은 11월 1일부터 5일까지 'All about 여성코트'를 진행, 총 74개 브랜드가 역대 최대 70억원어치 물량의 코트를 30~80% 할인판매하며 잠실점, 영등포점, 청량리점 등 수도권 17개 점포 행사장에선 '아웃도어 Down Down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전무는 "고객의 사랑으로 오늘의 롯데백화점이 만들어진 만큼 모든 고객이 생일파티처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창립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생필품 최대 반값 판매
롯데마트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전점에서 과일농가 돕기 행사를 비롯해 어획 중 상처가 생긴 굴비 할인판매, 대형마트 최초 아일랜드산 연어 출시, 2.54㎝(1인치)당 1만원짜리 LED TV 등 총 10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평소 전단 행사보다 2배가량 큰 규모다.
롯데마트는 사과와 배를 정상가 대비 최대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과일 소비를 촉진을 위해 평소 행사물량 대비 2배가량 많은 사과 200t, 배 100t가량을 준비했다.
어획 도중 상처가 생겨 정상품으로 팔 수 없는 굴비를 90t가량 모아 '이유 있는 굴비(국산·냉동)'로 이름을 짓고 정상가의 절반가량인 40마리에 9700원씩 판매한다. 굴비 한 마리로 계산하면 250원도 채 안 되는 가격이다.
대형마트 최초로 아일랜드산 연어를 전점에서 선보인다. 총 10t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으며 연어회(240g·냉장)를 1만5800원에, 구이용 생연어(냉장·100g)를 3500원에 내놓는다.
지난 9월 선보인 101.6㎝(40인치) 초고화질(풀HD) LED TV를 11월 1일부터 전점에서 2500대를 한정, 40만원에 판매한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