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째 다목적댐 ‘김천부항다목적댐’ 준공

      2013.11.19 11:00   수정 : 2013.11.19 09:35기사원문
국토교통부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경북 김천시 부항면 일대에서 추진해 온 국내 17번째 다목적댐인 '김천부항다목적댐 건설사업' 이 8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20일 준공된다고 19일 밝혔다.

김천부항다목적댐 건설사업은 김천시를 관통하는 감천유역의 홍수피해를 경감하기 위해 지난 2006년에 착공, 총 55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 댐은 높이 64m, 길이 472m의 다목적댐으로 생태이동 통로와 수달서식지 조성 등을 통해 환경훼손 최소화에 초점을 둔 친환경 댐이다.


아울러 김천부항다목적댐은 댐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댐 순환 일주도로(14.1km)가 있으며 물문화관과 오토캠핑장, 몰놀이장 등의 시설도입으로 직지사와 더불어 김천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천부항다목적댐이 준공됨에 따라 강력한 태풍이 내습하더라도 김천시민들이 겪는 피해는 크게 줄어 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천부항다목적댐 준공행사는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김천시장,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 600여명의 인사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김천부항다목적댐 하류 산내들공원에서 열린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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