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쏘울 '미니보다 좋아'…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공개
2013.12.08 20:15
수정 : 2013.12.08 20:15기사원문
기아차는 22일,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신형 쏘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쏘울은 지난 2008년 이후 5년만에 풀체인지된 2세대 모델이다.
기아차 신형 쏘울 화보 보기
출시회에서 기아차는 신형 쏘울 출시 전, 총 150명의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니 쿠퍼와의 블라인드 테스트(눈을 가리고 상품을 구별할 수 없는 상태에서 평가하는 것)에서 쏘울이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인테리어 평가에서 쏘울을 수입차라고 말하고 했을 경우, 89%가 쏘울의 실내가 더 좋다고 답변했다. 쏘울을 국산차라고 말했을 경우도 74%가 쏘울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또, 주행테스트에서도 쏘울이 더 우수하다는 답변이 75%에 달했다고 밝혔다. 수입차를 선택한 소비자들은 4%에 불과했다(기타 21%).
기아차 측은 "블라인트 테스트 결과, 신형 쏘울의 상품성이 기대 이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올해 안에 국내에서 4500대 팔고 내년부터는 국내 2만대, 해외 17만대 등 총 19만대 판매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신형 쏘울의 가격은 1595~2105만원으로, 가솔린 모델의 경우 럭셔리 1595만원, 프레스티지 1800만원, 노블레스 2015만원이다. 1.6 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 1980만원, 노블레스 2105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sy.jeon@motorgraph.com 전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