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유행어 ‘느낌 아니까!’

      2013.12.18 09:01   수정 : 2014.10.31 09:41기사원문
'개그콘서트'의 '뿜엔터테인먼트' 코너의 '느낌 아니까!'가 2013년 올해 최고의 유행어로 꼽혔다.

1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이삼십대 성인남녀 1102명을 대상으로 '2013 올해의 최고 유행어'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느낌 아니까'는 전체 응답률 55.6%로 과반수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개그콘서트'의 '뿜엔터테인먼트' 코너에서 개그우먼 김지민이 유행시킨 '느낌 아니까'는 깐깐한 것 같지만 허점이 있는 여배우 역할을 통해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행어다.

이어, '개그콘서트'의 '황해' 코너에 나오는 '고객님, 당황하셨어요?'가 응답률 33.0%로 2위를 차지했다.
'고객님, 당황하셨어요?'는 보이스 피싱 풍자와 함께 영화 '황해'를 패러디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팬택 베가 TV CF에서 이병헌이 나레이션한 '단언컨대'는 응답률 27.5%로 3위를 차지했다. 팔도 왕뚜껑은 개그맨 김준현을 앞세워 '단언컨대' 광고를 패러디하며 '단언컨대'의 인기를 이어갔다.

다음으로 '잠시만요, 보라언니 oo하고 가실게요'가 응답률 20.1%로 4위를 차지했다. 이 또한 '개그콘서트'의 코너인 '뿜엔터테인먼트'에 나오는 유행어다. 개그우먼 신보라가 인기연예인 역할로 나오며, 그녀의 코디네이터 역할로 나오는 개그우먼 박은영이 크게 외치는 유행어다.


이어, '좋은가봉가'가 응답률 19.9%로 상위 5위에 올랐다. '좋은가봉가'는 '아빠 어디가'에서 윤후가 '지아가 나가 좋은가봉가'라고 말해, 방송이후 '좋은가봐' 또는 '좋아하나'의 의미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다른 유행어로는 △안알랴줌(18.0%)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16.4%) △응답하라 1994(14.4%) △~자나(14.9%) △대다나다(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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