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여친 우나리 일편단심, 10년 팬클럽 출신

      2014.02.16 10:50   수정 : 2014.10.29 18:00기사원문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의 여자친구로 잘 알려진 우나리가 안현수의 10년 이상 된 팬클럽 출신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나리씨는 안현수 보다 한 살 연상으로, 지난 10월 러시아 빙상연맹의 초청으로 현지에서 안현수를 내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수의 아버지는 지난 6일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 빙상 연맹에서 현수가 외로울까봐 여자친구를 러시아로 불렀다"며 "어디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을 러시아에서 지원해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안현수가 지난 15일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뒤 공개한 '운석 금메달 인증샷'도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안현수 선수는 이날 소치 올림픽에서 단 7개 한정 제작한 운석 금메달을 받은 뒤 여자친구인 우나리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소치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해 2월 러시아 우랄산맥에 떨어진 첼라빈스크 운석 조각을 넣어 7개의 특별한 금메달을 제작했다.

운석은 과학적 가치가 높아 값을 매기기 힘든 희귀광물이기에, 조직위원회는 운석이 떨어진지 1주년이 되는 15일 경기 금메달리스트에게만 특별히 운석 금메달을 선사하기로 했고, 안현수가 그 행운의 주인공 중 한 명이 됐다.


10년 넘게 안현수 선수를 바라보고 내조한 우나리씨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현수 여친 우나리, 일편단심 부럽다" "안현수, 운석 금메달로 우나리에게 프로포즈 할까?" "안현수 우나리, 정말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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