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제네바 모터쇼서 신형 ‘캘리포니아 T’ 공개

      2014.03.04 13:19   수정 : 2014.10.29 07:44기사원문

페라리가 4일(현지시간) 201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캘리포니아T를 최초 공개했다.

페라리 캘리포니아 T는 1950년대 이후 출시되었던 모든 역사적인 캘리포니아 모델들과 같이 우아함, 화려함, 독창성의 진수를 보여주는 동시에 전작 캘리포니아의 기준을 월등히 뛰어넘는 혁신을 이뤄냈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캘리포니아T는 '2+' 콘셉트을 바탕으로 한 정교하면서도 세련된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접이식 하드톱을 장착해 단 14초 만에 쿠페에서 스파이더의 모습으로 매끄럽게 변형된다.

캘리포니아T의 가장 강력한 변화는 최대 560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3.8L 트윈 터보 8기통의 '완전히 새로운 파워 엔진'을 장착했다는 것. 이를 통해 마라넬로의 엔지니어들은 최고 수준의 성능과 뛰어난 반응성, 그리고 지금껏 그 어떤 터보 엔진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최상의 사운드 트랙을 동시에 구현해 냈다.

뿐만 아니라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 시스템 채택을 통해 터보 타입의 엔진에서는 최초로, 마치 자연흡기 엔진과 같이 제로에 가까운 터보렉으로 즉각적 응답성과 함께 회전수에 관계 없이 엄청난 토크를 토해내며 안정된 토크 곡선을 보장한다.



캘리포니아T차량 미드-프런트 부분의 매우 낮은 위치에 자리한 새로운 3855cc의 직분사 터보 8기통 엔진은 7,500 rpm에서 560마력, 동급 최대 수준인 1L당 145마력을 뿜어낸다. 49% 향상된 76.8kg.m의 토크와 함께 제로백 3.6초, 최고 속력은 시속 316km에 달한다.


디자인 측면에서 캘리포니아 T 모델은 기존 모델의 전반적인 차량 제원은 유지하면서도 독창적인 개성을 창조해내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측면은 전면의 윙라인이 컴팩트하면서도 힘찬 디자인의 차량 후면을 향해 뻗어나가고 있다.
차량 후면에는 정밀한 공기 역학적 연구를 통해 탄생한 새로운 트리플 펜스 디퓨저를 장착돼 있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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