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DMZ 사진집’ 세계 무대 호평

      2014.04.07 14:31   수정 : 2014.10.28 16:14기사원문
【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제작한 DMZ 사진집 'TWO LINES(두 개의 선)'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7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경기도, 연천군,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3일 미국 몽고메리(앨라배마 주) 로사파크 박물관에서 'TWO LINES(두 개의 선)' 사진전을 개최했으며, 몽고메리 시 측은 이번 사진전시회를 계기로 4월 한달을 '한국 문화 및 기업의 달'로 선포했다.

전시회 오프닝 행사에는 제럴드 다이얼 앨라배마 주 상원의원, 토드 스트랭 몽고메리 시장, 토마스 바이스 몽고메리 교육감, 토마스 울핑 독일 부총영사, 몽고메리 한인회장 등 현지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두 개의 선 사진집은 한국 DMZ와 독일 그뤼네스 반트(구 동·서독 접경)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담은 사진집으로 지난해 경기관광공사가 발간했다.

공사는 지난해 국내에서 안동예술의전당, 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 임진각, 서울 광화문 광장전시 등을 통해 사진전 관람객 약 100만명을 유치했고, 올해는 해외에서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3월 25일 미국 워싱턴 의회 전시, 3월 27일 박근혜 대통령 독일 방문 기념 야외전시, 4월 3일 몽고메리 전시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공사 관계자는 "국내 많은 DMZ 사진집 중 공사가 제작한 두 개의 선 DMZ 사진집이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해외에서 직접 전시회 요청을 해오고 있는데 모두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추가로 5월에서 7월까지는 미국 NASA 센터 중 가장 방문객이 많은 헌츠빌 미국우주로켓센터(U.S. Space & Rocket Center)와 독일 베를린 장벽붕괴 25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11월 베를린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이번 미국 전시회 오프닝 행사 기간 중 경기관광공사, 한-앨라배마 교류협회, 미국 우주로켓센터는 향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위한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후속사업을 추가 논의키로 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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