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힐링 휴양지 변신
2014.04.20 11:00
수정 : 2014.10.28 05:54기사원문
일성레저산업㈜이 문경새재 제1관문 주흘관 입구 5만5140㎡ 부지에 오는 2017년까지 931억원을 투자, 230실 규모의 콘도와 아쿠아&스파, 야외공연장 등 레저·편의시설을 갖춘 종합 휴양레저시설을 건립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문경시는 일성레저산업과 최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일성 문경리조트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와 고윤환 문경시장, 이규표 일성레저산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일성레저산업은 지난 1989년 창업 이래 전국에 8개의 직영 콘도미니엄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3대 콘도업체 중 하나로, 지난해 문경 출신의 전문경영인인 이 대표가 취임하면서 짧은 기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일성레저산업의 문경리조트가 들어서면 지역주민 우선고용 원칙에 따라 150여명의 서비스분야 직접고용창출은 물론 공사기간에 1000여명을 고용하고 매년 10억원에 달하는 식자재를 지역농산물로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각종 토론회 개최 등으로 연간 40여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의 특산물 판매증가와 외식업, 서비스업 매출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아주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일성 문경리조트는 문경새재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시설로 조성, 완공 후 최고의 서비스 제공으로 가족 단위 휴양객에게 감동 있는 쉼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문경시 관광서비스산업의 획기적 발전이 기대되며, 앞으로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