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심리적 외상 치유..경남도 솔루션 지원단 운영

      2014.05.06 17:41   수정 : 2014.05.06 17:41기사원문
최근 경남도 내에 학교폭력 사망사고 발생 등 학교폭력이 사회적인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는 학교폭력 등으로 심리적 외상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치유를 위해 도 청소년종합지원본부에 '심리적외상 솔루션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단은 심리적 외상 대응 전문가 교육을 수료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정신보건센터 전문상담원 등 39명으로 구성, 이들은 학교폭력을 비롯한 가정.성폭력, 자살, 재해사건에 노출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진단 후 상담·교육을 진행하고, 필요 시 보호시설 연계 등 사후관리까지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학교폭력 피해로 올 수 있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신체적인 손상이나 충격적인 사건을 겪거나 목격하는 등 심리적 외상을 받은 후에 발생하는 불안장애현상)와 같은 2차적 문제를 예방해 청소년들의 정상생활 복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앞서 지난달 15∼16일 이틀간 시·군청 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관계기관 상담인력을 대상으로 심리적 외상의 임상적 증상, 상담 및 대응.지도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심리적 외상 대응전문가 교육을 실시했다.


심리적 외상 솔루션 상담을 받고자 하는 청소년 등 도민들은 경남도 청소년종합지원본부 상담복지센터(055-711-1321)로 문의하면 된다.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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