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희망마차 달리기 사업 시작

      2014.06.12 15:40   수정 : 2014.06.12 15:40기사원문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7억5000만원 규모의 기초생활물품을 지원하는 '희망馬(마)차 달리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희망마차는 우리 사회 그늘지고 외진 곳 어디든 달려가 희망을 선물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렛츠런재단과 대한적십자사는 4대 취약계층(농어촌 아동, 노인, 다문화, 북한 이탈주민)에서 약 2만5000세대를 선정해 기초생활물품을 제공하고 매주 1회 이상 자원봉사자를 통해 보살핌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쌀, 라면, 비누 등 생활물품은 적십자사에게 운영하고 있는 '희망풍차 온라인 쇼핑몰' 판매물품을 대상으로 결연가구 수요에 맞춰 전달된다.
특히 긴급한 위기에 처한 결연 가구에는 단순 생활지원을 넘어서 생계, 주거, 교육, 의료를 포괄하는 통합적인 서비스가 투입된다.


김상진 렛츠런재단 사무총장은 "사회 다변화에 따라 정부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복지 사각지대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기업·시민사회와 같이 정부 복지의 빈틈을 메워줄 다양한 사회 주체 간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희망馬차 달리기 사업'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재단은 연간 2500억 원대 대규모 사회공헌사업을 집행해온 한국마사회가 사회공헌사업의 질적인 도약을 위해 지난 3월 야심차게 출자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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