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 Cat.6, 갤S5 광대역 LTE-A에 대한 대답”

      2014.07.12 16:52   수정 : 2014.10.25 07:18기사원문

LG전자 신형 스마트폰 'G3 Cat.6'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외신들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

LG전자 베스트샵은 지난 1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G3 Cat.6' 예약접수를 받았다. 현재는 접수 페이지가 닫혔으나 당시 공지에는 '진정한 광대역 LTE-A G3 Cat.6 출시기념: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중고폰 반납 파격 보상'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폰아레나, GSM아레나 등은 'G3 프라임'으로 알려진 'G3 Cat.6'이 한국 온라인샵에 등장했다며 이를 주목했다.

카테고리6(Cat.6)는 주파수 2개(20+20MHz) 혹은 3개(20+10+10MHz)를 묶어 40MHz의 대역폭에서 30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내는 LTE-A 기술이다. 현재 상용화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가운데 퀄컴 스냅드래곤 805만이 이를 지원하는 점을 감안하면 G3 Cat.6는 스냅드래곤 805를 탑재할 것이 확실시된다는 것이 외신들의 분석이다. 기존의 G3는 Cat.4를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801를 채용하고 있다.

특히 GSM아레나는 "지난 6월 중순부터 루머로만 존재했던 기기의 첫 사진을 보게 됐다.
이 제품은 삼성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 대한 대답"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삼성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경우 기존의 갤럭시S5보다 세부사양이 대폭 향상된 반면 'G3 Cat.6'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G3 Cat.6'는 5.5인치 QHD 화면,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장착하는 등 기존의 G3와 사양이 대부분 동일하며 디자인도 같다는 것이다.

아울러 외신들은 'G3 Cat.6'이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출시될지 여부를 주목했다. 하지만 그리스 IT 전문매체 테크매니악스에 따르면 LG전자 그리스 관계자는 해당 제품이 최소 3개월 내로는 한국 외 시장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의 경우 오는 18일께 'G3 Cat.6'가 출시될 예정이다.
베스트샵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18일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의 정확한 가격은 아직 알 수 없다"고 12일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출시한 데 이어 이르면 이달 안에 '갤럭시 알파'라는 이름의 또 다른 전략형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G3 Cat.6'와 대결이 불가피해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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