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열은 영어, 자연계열은 수학에 집중”

      2014.08.05 09:33   수정 : 2014.10.24 17:32기사원문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5일 수험생들은 앞으로 가장 집중할 과목으로 인문계열은 영어, 자연계열은 수학을 꼽았다.

입시정보사이트 유웨이닷컴이 대입수험생 5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가장 집중할 과목으로 인문계열은 '영어 '40.9%, '국어' 27.4%, '수학' 18.3%, '탐구' 13.4% 순으로 답했다.

자연계열은 '수학' 50.4%, '탐구' 23.7%, '영어' 19.4%, '국어' 6.5% 순이었다.

인문계열의 경우, 6월 모의평가에서 영어가 쉽게 출제돼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고, 자연계열은 수학의 비중이 다른 영역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유웨이닷컴은 분석했다.

가장 집중할 영역에서 기대하는 등급 향상 폭을 묻는 질문에는 성적별로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상위권(1~2등급) 수험생은 '1등급 상승' 54.1%, '등급유지' 45.9%로 나타났다. 중위권(3~5등급) 수험생은 '2등급 상승' 51.9%, '3등급 상승' 30%, '1등급 상승' 18.1%였고, 등급을 유지하고 싶은 수험생은 0%였다. 하위권 수험생의 경우 '3등급 상승' 66.7%, '2등급 상승' 33.3%였다. '1등급 상승'이나 '등급 유지'를 바라는 수험생은 역시 없었다.

남은 기간 동안 공부를 가장 많이 방해하는 요인은 '스마트폰'이었다.
'스마트폰' 54.2%, '무더운 날'씨 26.5%, 'TV시청 라디오 청취' 14.5% '게임' 3.3%, '이성교제' 1.5%를 차지했다.

향후 공부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62.7%가 '자율학습, 스스로 공부한다'라고 답했고 '온라인 강의' 19.1%, '학원' 7.8%, '과외' 6.1%, '학교 수업'은 4.3% 순이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수능이 100일 남은 시점에서 무리한 등급 상승을 기대하고 학습하는 것은 과욕일 수 있으므로 상위권은 등급유지, 중하위권은 1~2등급 상승을 계획하고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영어가 쉬워지고 수학의 변별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인문 자연계열 수험생 모두 수학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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