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탈모, 개선하는 방법은?

      2014.08.05 18:28   수정 : 2014.10.24 17:03기사원문
임산부들의 고민 중 하나는 탈모증상이다. 머리숱이 적어지는 것은 물론 머리카락이 한꺼번에 빠지기도 하는 산후탈모, 원인과 케어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산후탈모의 원인

산후탈모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여성호르몬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임신을 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급증하는데, 이 호르몬이 머리카락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모발을 굵게 만든다. 따라서 임신 전보다 머리카락이 덜 빠지고 머리숱이 많아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하지만 출산 후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현상이 나타난다. 출산 후에는 임신 전보다 약 2배 가량 모발이 빠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현상을 보인다. 단, 출산 후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산후탈모가 오래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탈모를 개선하는 두피케어 방법




탈모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두피케어가 이뤄져야 한다.
두피 마사지로 두피에 자극을 주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두피와 모발이 튼튼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건성두피를 가졌다면 두피의 혈액순환에 집중하는 것이 포인트. 손가락 끝을 이용해 두피 전체에 원을 그리듯 마사지 한다. 이를 3~4회 반복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유분과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지성두피는 청결 유지가 관건이다. 지성두피는 두피와 모근에 이물질이 붙기 쉬운데, 머리를 감을 때 두피 마사지를 병행하면 이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머리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손가락 끝으로 지압하면서 샴푸를 하면 노폐물이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탈모개선에 좋은 음식




영양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튼튼한 모발을 갖기 위해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식물성 단백질로는 콩으로 만든 음식이 있고, 동물성 식품으로는 고기, 생선, 계란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검은콩은 모발의 성장에 필수 성분인 시스테인이 함유돼 있어 탈모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해조류는 탈모 증세를 완화시킨다.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음식에는 모발의 영양성분인 요오드, 철 등이 많이 포함돼 있다. 또한 호두, 잣, 땅콩 등과 같이 비타민E가 다량 포함된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특히 잣을 하루에 8~10개씩 매일 섭취하면 탈모 방지 효과와 더불어 윤기 있는 머리카락을 얻을 수 있다.

/lifestyle@fnnews.com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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