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호날두’ 활약으로 세비야 꺾고 슈퍼컵 우승

레알 마드리드가 세비야를 물리치고 통산 두 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한국시각) 영국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UEFA 슈퍼컵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연속골을 성공시킨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둬 지난 2002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UEFA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날 우승의 중심에는 역시 호날두가 있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무릎을 다쳐 오프 시즌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호날두는 걱정과 달리 최상의 몸 상태를 선보였다.

첫 골은 레알 마드리드의 빠른 침투로 만들어졌다.

중앙에 위치한 호날두로부터 시작된 공격은 왼쪽 측면의 베일이 잡아 다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으며 공격의 시작점이 됐던 호날두는 재빨리 먼 포스트쪽으로 쇄도해 오른발을 갖다 대 골문을 흔들었다.

이어 호날두는 후반 14분 벤제마가 내준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박스 왼쪽에서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만들어 내며 승기를 레알 마드리드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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